서울의 하늘은 참 맑아
내 츄리닝 바지는 꼬질꼬질
나는 왜 고향을 떠나와
차가운 주먹밥을 먹나
흰 벽에 창문을 그려본다
저기 갈매기 떼가 날 부르는 것만 같아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려
한 평짜리 나의 꿈, 나의 우주


힘내요, 노량진 박
당신 아직 젊지 않수?
힘내요, 노량진 박
네버, 네버 기브업

힘내요, 노량진 박
당신 꿈이 있지 않수?
힘내요, 노량진 박
네버, 네버 기브업





[이미지는 KBS 뮤지컬 다큐멘터리 '서울의 달밤'의 한 장면]

대한민국의 노량진에는 젊은이들이 참 많이 산다.
부모님이 밥을 차려주시거나 딸아이가반겨주는 그런 집에 사는 것은 아니고
OO고시원, OO독서실, OO학원 칸칸마다 정말 빼곡하게 젊은이들이 살아가는 곳 대한민국의 노량진이다.

올 추석때 KBS에서 방송되었던 뮤지컬 다큐멘터리 '서울의 달밤'에서
서울에 올라와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젊은 청년들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으며, 혹은 소박한 꿈을 만들기 위해
쪽방에서 옥탑방에서 살아가는 나 자신이며 우리의 자화상을
지금도 공연중인 뮤지컬 '빨래'의 무대를 영상화하여 보여주었다.

희망이 있기 때문에 젊은 것일까, 젊기 때문에 희망을 갖을 수 있는 것일까
하지만 여기 우리들은 내몰리며 말한다. '지치지는 말자고, 포기하지는 말자고'

나는 가끔 짱돌도 들겠지만 희망이 없다면 연대가 없다면 모든 것은 불가능하다.


유기농 펑크 포크 창시자를 자처하는 가수 사이 (싸이가 아니다)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든다.




Posted by 달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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